보홀 여행하면서 유일하게 한인투어로 진행했다.
호핑 투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현지 업체도 있지만 한인 투어도 체험해보고 싶어서,
보홀 첫날 오션 투리스모에서 고래상어 티켓을 살 때
발리카삭 호핑 투어를 같이 구매 했다.
2024.10.12 - [º 해외 여행/필리핀 - 보홀] - 보홀 고래상어 투어 리라
여러 패키지가 있지만 단순 발리카삭 투어만 신청했다.
가격은 원래 1,800페소인데 이번에 버진 아일랜드에
산호 낙서 사건이 생겨서 버진 아일랜드는
투어에서 빠지고 다이빙 시간이 늘고 100페소 싸졌다.
가격은 인당 1,700페소 - 42,500원
순서는 거북이 포인트 ▷ 간식 ▷생추어리 포인트
현지투어 가격은 모르지만 인터넷이랑 비교해 봐도
괜찮은 가격이었다.
예약을 하고 확인서를 받았다.
투어 전날 오후 5시쯤 카톡으로 알림이 왔다.
한인투어는 처음이라 그런지~ 좋네~
당일 호텔 앞으로 차량이 왔다.
다른 분들은 고래상어 투어를 끝내고 이미 배에 있고,
우리만 추가로 합류하는 인원이었다.
고래상어 투어가 대부분 새벽에 진행을 많이 하다 보니,
발리카삭을 고래상어 와 묶어서 패키지로 많이들 한다.
배 타는 곳이 차로 5분 거리였네;;;
차로 많이 이동할 줄 알았는데 근방이었다.
차에서 내려 얼마 안 가니,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배는 딱 우리만 탔다. 요 작은 배를 타고
큰 배로 갈아타게 된다.
카메라로 찍는 걸 보더니 포즈를 취해줬다.
귀엽네 ㅋㅋ
얼마가지 않아 큰 배가 나왔다.
큰 배에서는 한국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줬다.
스피커 어마어마 하다.
멀리서부터 음악소리가 들린 이유가 있었다.
이것이 호핑 투어 인가!!! 선상 클럽 같은 느낌.
가만히 있어도 흥이 오른다~ 들썩~ 들썩~
일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투어였는데,
새벽에 고래상어 투어를 마치고
발리카삭까지 연계해서 오신 팀은 5팀이었다.
2명씩 5팀이 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포함 총 6팀이 발리카삭 호핑투어를 진행한다.
먼저 투어 진행 관련 서명을 받았다.
출발하기 전 회사소개와 투어 소개 등
간단한 진행 관련 안내를 해주셨다.
진행 순서는
거북이 포인트 ▷ 라면 ▷ 생추어리 포인트 ▷ 복귀
5팀은 복귀 후 식사까지 하는 패키지 였고,
우리는 픽드롭만 하는 패키지 였다.
진행 관련 안내가 끝나고 음악 큐!!!
가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신나는 음악과 간식을 나눠주셨다.
가는 동안 먹을 간식.
간식도 나눠 받고, 설명도 다 들었으니
발리카삭으로 출발!!! 호핑은 처음이다.
음악 때문인지 두근두근!!!
사진 찍혀 있는 시간을 보니깐
이동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음악 들으면서 경치 구경하면서
가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물 색이 정말 예술이다.
바닥이 들여다 보이는 에메랄드빛 색이다.
바로 아래에 거북이들이 있다.
이미 도착해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배들.
바람은 없었는데 조류가 좀 있는 날씨였다.
가만히 있어도 왼쪽으로 흘러 내려간다.
발리카삭 은 정말 작은 섬이고
현재 거주민이 백여 명이 좀 안된다고 들었다.
이전에 갔던 사이판 마나가하섬 같은 느낌이다.
(거주민은 없었다.)
2024.03.11 - [º 해외 여행/북마리아나 제도 - 사이판] - 사이판 마나가하섬
호핑 투어다 보니 발리카삭 섬을 밟을 일은 없다.
스쿠버다이빙 인원은 한정되 있어서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못한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것!! 이 섬 주변에는
거북이가 100마리 넘게 있다고 했다.
우와!! 바다 거북이를 처음 보게 된다는 설렘!!
도착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이제 바다로 들어갈 시간이다.
수중 가이드가 무조건 붙는다.
수중 가이드는 구명부표를 끌고 다니면서
거북이를 볼 수 있는 포인트 선점과
안전 가이드를 같이 해준다.
수영을 못하면 저 부표를 잡게 해서 끌고 다닌다.
https://youtu.be/bBjC6WTRv2s
<핸드폰으로 촬영한 발리카삭 거북이들>
거북이는 정말 많았다.
투어를 하는 동안 여러 마리의 거북이를 봤다.
황홀했다. 그리고 신기하고 정말 멋진 경험 이다!!
40분 정도의 투어를 끝내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 하게 되었다.
발리카삭 투어는 여행사들마다
거북이까지는 동일하지만
이후 포인트는 다 다르고, 명칭도 제각각이다.
다음은 생추어리 포인트 로
산호와 열대어, 깊은 절벽이 있는 곳 이었다.
오래 걸리지 않아서 생추어리 포인트 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끓인 라면도 먹고 물도 마시면서
한 20 ~ 30분 쉬었다. 가이드도 쉬어야 하니깐~
물색이 다르다. 진하고 깊은 파란색.
이제 쉬었으니 다시 다이브!!!
물에 들어가면 가이드들이 먹이를 뿌리면서
열대어를 유인해 사직 찍기 좋게 만들어 준다.
https://youtu.be/JbUQ5kAleJ0
<핸드폰으로 촬영한 생추어리 절벽, 그리고 거북이>
정말 운이 좋게도,
생추어리 에서 다이브 하면서 거북이를 보게 되었다.
어디론가 이동 중인 거북이.
다 같은 거북이 인지는 모르지만 3번 정도 보았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거북이는 나이가 많아서
등껍질에 흰 부분이 많은 거북이들인데
우리가 본 거북이는 어린 거북이 같았다.
나팔링에서 본 수중 절벽과 비슷 했다.
2024.10.12 - [º 해외 여행/필리핀 - 보홀] - 필리핀 보홀 나팔링 정어리떼 스노클링 프리다이빙 후기
산호와 열대어가 많아서 너무너무 이쁜 곳이다.
이곳도 40분 정도 투어를 했는데 시간이 정말 슝~ 갔다.
투어가 끝나고 가이드가 선물로 준 산호 돌이다.
작은 기념품이 생겼다.
투어 분들에게 모두 주는 산호 돌인 것 같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
투어 시작과 끝부분에 가이드 팁 이야기를 해준다.
필수는 아니지만 주면 좋다는 이야기.
우리도 팁 여부와 액수를 고민하다가
투어가 끝나자 자연스럽게 팁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500페소를 주었다.
사진 과 영상도 찍어줘, 포인트 가이드도 해주고
산호도 선물 해주고~ 고맙다!
돌아가는 길 역시 30여분이 걸렸고, 돌아 가는 동안
거북이, 절벽, 산호, 열대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도착 후 우리만 따로 차량에 탑승해 호텔로 복귀.
나머지 5팀은 식사하러 이동했다.
이렇게 발리카삭 투어 도 끝났다!!!
필리핀 Lalawigan ng Bohol, 발리 카삭 섬 필리핀
2024.09.02 - [º 해외 여행/필리핀 - 보홀] - 보홀 여행 비용 사용 내역 가계부 241010~241014
https://maps.app.goo.gl/etUN6yaV6GZ1nsN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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