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의 꽃!! 마나가하섬!
제주도의 우도 같은 곳이다.
검색할수록 입도세(환경세) 10 달러는 명확한데,
부두세랑 입출입 시간이 계속 헷갈렸다.
가장 저렴한 페리는
2 ~ 4시간 정도로 투어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하루종일 놀 수 있다는 보트 투어도
입장 시간이 늦었다.
10시부터 입장?? 부두세??
투어 시간이 왜 정해져 있지??
마나가하섬은 AM 8:30 ~ 16:00 까지 운영한다.
한인 투어로 예약해서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단체 픽업에 의해 입출입 시간이 결정되는 듯 했다.
여러명을 한번에 픽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한번에 움직이는것 같았다.
우리는 렌터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선착장에서 보트 표를 살 수 있다는 정보를 찾고,
선착장 현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사이판 첫날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렌트하고
공항 밖으로 나오니 시간은 4시였다.
일단 맥도날드 로 가기로 했다.
배도 고프고, 뭔가 휴식과 정리가 필요했다.
사이판에는 맥도날드가 두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이 24시간으로 운영된다.
가라판 (메인 시내) 쪽에 위치해 있었다.
주유소 + 편의점이랑 붙어 있는 곳으로
렌터카를 반납할 때 주유를 위해
다시 와야 하는 곳이었다.
2024.03.06 - [■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렌터카 클룩 허츠
이후에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선착장 인근에 주차를 한 후 입도 시간 전까지
차 안에서 쉬기로 했다.
입도 가능 시간은 AM 8:30분 부터 시작이다.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은 여러 곳이 있다.
우리가 찾아서 가게 된 곳은,
빨간색 별로 표시한 곳 이 표를 사고 보트를 탄 곳이다.
주차도 편하게 될 수 있다.
선착장 주변이 공원이고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많았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어렵지 않게 보트 표를
살 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입도시간이 되자 하나둘 단체 픽업을 받고
관광객들이 들어 오고 있었다.
앉아 계신분 한테 가면 보트와 직접 연결해 주신다.
이곳 자체가 마나가하섬 보트 타는 곳 중에 한 곳이라
크게 소통의 어려움은 없다.
페러세일링, 바나나보드, 씨워킹 등등
보트에서 하는 것 들은 모두 구매 가능하다.
( 한국어 + 영어 로 권유하신다.)
표를 구매한 보트는 부두세 (3달러)가 없었다.
부두세를 내는 곳이 따로 있다고 한다.
또한 입출입 시간도 내가 정할 수 있어서
오픈해서 마감할 때까지 놀다가 나올 수 있었다.
비용은 1인당 25달러.
보트 비용은 섬에서 나온 후 현금으로 지불 했다.
투어의 여객선만 단순 비교하면 비싼 듯 보이지만
한인 투어비용 + 부두세 (3달러)를 생각하면
가격차이는 1만 원 안쪽으로 줄어들고,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았다.
최대 2~4명만 타고,
빠른 보트라서 가는 길이 재미가 있다.
( - 리액션 해주면 좀 더 놀아주신다 ㅋㅋ )
( - 가는 길에 물 위에 거북이도 볼 수 있었다!! )
제일 중요한 입출입 시간이 자유롭다.
내가 정한 시간에 보트가 와준다.
우리 외에 다른 팀이 바나나보트나 패러 세일링을
하게 되면 구경하고 리액션 하는 재미는 덤.
사이판 여행 중 마나가하섬을 두 번 갔는데,
두 번 모두 같은 곳에서 이용했다. 두 번 다 만족!
운이 좋게도 들어갈 때는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었다.
어떤 보트를 타든 랜덤이다.
인원도 우리만 탈 때도 있고, 4명이 탈 때도 있다.
단지 빠르냐, 더 빠르냐의 차이.
■ 스노클링
마나가하섬안에서 장비를 모두 빌려도 되지만,
수경만 빌려도 물속에 들어갈 수 있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수경만 들고 들어간다.
(수경 없이 들어가도 되지만 물속은 봐야 하니깐)
( 우리는 모든 장비를 미리 준비해서 갔다. )
구명조끼가 없다고
라이프 가드들이 막거나 하지 않는다.
A 포인트 마나가하섬 선착장 쪽은
깊은 곳이 1m 도 안된다.
스노클링이 무섭다면 수경만 빌려서
A 포인트 마나가하섬 선착장 쪽에서
노는 것도 괜찮지만, 물고기는 거의 없다.
제일 추천하는 곳은 B 포인트 선착장 반대쪽이다.
선착장처럼 해변 근처는 수심이 얕다.
하지만 조금 더 들어가면 산호들이 나오고,
수심이 1m 안팎으로 되면서 물고기들이 보이고,
더 들어가면 물고기가 바글바글 하다.
대부분은 성인 가슴이 밖으로 나오는 수심이다.
수심이 2m 넘는 곳도 있지만 그런 곳은
한참 들어가야 한다.
https://youtu.be/u5DzJ6b_0Xo
일반적으로 물고기는 많이 보이지만
아주 운이 좋다면
새끼 상어, 트럼펫피시, 가오리, 작은 거북이
등등 더 볼 수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시간대에 따라
물 수위와 온도가 달라 섬으로 흘러 들어오는
물고기들이 차이가 있는 듯하다.
실제로 스노클링을 해보면 위치에 따라
수온이 다른걸 확 느낀다.
가오리는 진짜 멋있었다.
가오리 3마리가 같이 유영을 하는데
빠르고 곡예하듯 사라진다.
B 포인트 해변가 쪽은
새끼 상어 2~3마리가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볼 수 있다
https://youtu.be/kj_lkIRbQ3w
재미있게 놀고 싶다면 작은 빈 생수통에
과자를 부셔서 넣고,
https://youtu.be/iHFa8m2LuXs
스노클링 할 때 뿌려주면 아주 좋다!!
물고기들이 달려들 때 살짝 무서워서
얼굴만 밖으로 나갔다 오긴 했지만 ㄷㄷㄷ
C 포인트는 수심이 좀 깊다.
잠수를 해서 바닥에 설치된 줄을 지나는 곳이 있다.
잠수를 할 줄 안다면 도전 욕구를 불러온다.
■ 식사
일단 비싸다. 카드가 되지 않는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국 도시락이 유명(?) 했다.
검색하면 도시락 이야기뿐이다.
도시락 종류는 3가지인데
제일 싼 게 14달러부터 시작된다.
픽업을 해서 먹는 게 조금이라도 싸다.
픽업은 하루 전 예약해서 마나가하섬 매점에서 받는데,
판매하는 것과 같은 도시락이다
슬로우하우스 위치
카카오로 주문이 가능하다.
슬로우하우스 카카오채널
첫째 날은 블로그도 쓸 겸 궁금하기도 해서
도시락 하나와 라면, 주스를 사서 먹었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차 카페서 아침을 먹고, 빵을 사고,
조텐마트에서 간식과 마실 것을 모두 사고,
조텐마트 옆 도시락 집에서 도시락을 사갔다.
두 곳 다 오픈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열기 때문에
아침 식사도 하고 도시락을 사서
마나가하섬을 오픈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º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가라판 도시락 Hafa Adai Deli, 하파다이델리
사이판 현지식 로컬 도시락이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샤워장과 탈의실, 그 외
매점에서 장비 및 파라솔등을 빌릴 수 있다.
썬베드 가격은 1개에 $20 이다.
스토클링 장비는 각각 $10.
썬베드나 파라솔 없이도 나무그늘 괜찮다.
샤워장은 우리나라 해변가처럼 야외에
설치된 간이 샤워기들이 있다.
그곳에서 소금기와 모래를 씻을 수 있다.
화장실은 깨끗 한편이고,
화장실 내부에 탈의하는 칸막이가 몇 개 있다.
대부분 섬 밖에서부터 래시가드를 입고 온다.
나갈 때도 간단히 씻고 나간다.
씻는 건 호텔 가서 씻었다.
마나가하섬 뒤쪽으로는 산책로가 있어서
밥 먹고 쉬면서 산책하기 좋다.
사이판 여행 기간 중에 마나가하섬을
두 번 방문했다.
두 번 다 오픈 ~ 마감 때까지 마나가하섬 에서
놀면서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이었다.
[■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가계부 (총 지출 내역)
[■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세렌티 호텔 사이판 (Serenti Hotel Saipan)
[º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버드 아일랜드 Bird Island
[º 해외 여행/사이판] - 사이판 차 카페 Cha Café and Bi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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