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 맛집 & 카페 & 디저트/맛집

유즈라멘 서울역

_리리리 2025. 6. 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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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 빌리러 서울 시청 도서관을 가는데
동네에도 도서관이 있지만
이걸 핑계 삼아 서울시청 까지 나오곤 한다.

책을 빌리고 서울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식당을 보게 되었다.

맛집이 없을 위치 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일본 라멘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마침 배도 고파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캐치 테이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한 곳이다.

맛집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다!!

이곳은 별관도 있었고,
웨이팅 하는 곳도 같은 소유주의 가게였다.

유즈라멘은 이곳이라 알겠는데 도마는 뭐지?

캐치테이블 카톡으로 알림이 오면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식사를 하는 건 아니고 주문과 선결제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주문하고 다시 기다려야 한다;;;;
안쪽에 먼저 있었던 손님들이 기다리고 계셨다;;
들락날락.... 웨이팅 시스템을 왜 이렇게;;

처음 식당 밖에서 기다리다 웨이팅 순서가 돼서
먹을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엥??
또 기다려?? 굳이 두 번 기다리게 만드는;;ㅋ

라멘 가격은 12,000원 이라 가격도 괜찮고
면과 육수가 추가 제공이 돼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본관으로 자리가 좁다.

키오스크가 식사 하시는 손님 등뒤에 바로 있는데,
웨이팅 손님이 계속 들락날락 하고 있어서 신경 쓰일 듯;;

별관은 웨이팅 하던 식당 뒤편에 위치한 곳으로
따로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이전 가게 인테리어를 그대로 쓰는 듯 했다

뭔가 복잡하고 없어 보이는 실내 공간 이랄까;;;
전반적으로 본관 /별관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별로;;
그나마 별관이 공간적인 여유는 있어서 좋다.

작지만 보기 좋은 센스!!

수저통에 붙어 있는 설명.
같은 내용이 벽에도 붙어 있다.

유즈쇼유 라멘 - 간장

유즈시오 라멘 - 소금

자가제면 이라고 보았다. 얇은 면발.

면이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육수와 잘 어울렸다.
육수는 연하고 기름지지 않으면서 깔끔하다.

일본 라멘 경우 짠 맛이 강하거나
육수가 진한 곳들이 많은 데 이곳은 짜지도 않고,
육수 맛도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차슈가 정말 맛있었는데
토치로 한번 더 불맛을 낸것 같은 겉면의 불향 맛이 좋고,
차슈가 얇지 않고 두툼하면서 엄청 부드럽다.


기호에 따라 유자 소스를 더 곁들여 먹으면 좋은 데
쇼유 보다는 시오 라멘이 유자 소스와 잘 어울린다.

일단 수저에 국물 과 소스 넣고 먹은 후에
괜찮으면 그때 그릇에 곁들여서 먹는 걸 추천

리필하면 육수와 면을 따로 가져다 주시는데
먹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
면이 얇아서 리필해서 나오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면은 1인분과 0.5인분 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2인 식사라
면1.5인분과 육수 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싹싹 긇어서 먹었다!

진한 돈코츠 라멘과는 다른
깔끔하고 가볍지만 맛있는 라멘이 먹고 싶다면
좋은 라멘집 인것 같다.

 

 
https://naver.me/Fmf6Nd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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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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