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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
날씨를 만긱 하기 위해 남삼으로 향했다.
둘레길을 걸으며, 어디서 시작했는지 어디로 돌고 있는지도 가물가물 해질때쯤
눈 앞에 왠 한옥이 보였다.
여기에 한옥이 있네???
카페인가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비빔밥 집 이었다. 오!!!
이름이 "목멱산 호랭이" 인데,
"목면산" 이 뭔가하고 찾아 봤더니 "남산"의 옛 말이었다.
건물 이쁘다.
입구에는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있었고,
바로 마주 보이는 곳에 쌀과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도 팔고 있었다.
유기농 빵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좀 있다.
주전부리도 팔지만 가격이;;;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음식을 받거나 나갈때도 셀프 시스템이다.
비빔밥이 메인이지만 음료도 팔고 있어서,
밥을 먹지 않아도 차를 마시며 쉴수 있었다.
실매뿐 아니라 건물 옆과 뒤쪽으로 야외 자리가 충분히 있었다.
기본 비빔밥 - 10.000원
불고기 비빔밥 - 12.000원
불고기 비빔밥은 기본 비빔밥과 2000원 차이 난다. 단, 맛의 차이가 없다;;;;;
비빔밥은 맛있었다.
더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비빔밥이라고 생각하는 그 맛.
개인적으로는 기본 비빔밥 재료가 괜찮아서, 불고기 비빔밥을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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