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허리가 끊어 질때까지 늦잠을 자고 창 밖 햇살을 멍 타면서 보고 있으니, 따뜻한 커피에 브런치가 생각이 났다. 브런치를 먹자. 검색을 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빵과 브런치가 괜찮다는 까페가 있었다. 이름도 귀여운 "계란집딸들" 메인 스트리트는 아니었지만 대로변 상가에 위치해있어서 주차 하기에는 오히려 편했다. 숙녀분들이나 동화속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컨셉의 카페였다. 디즈니 동화 속 공주가 왕자의 초대로 궁전에 갔을 때, 연회장을 하려하게 비춰주듯 촛불 형상의 샹드리에 가 분위기를 한 껏 더 올러준다.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오전 11시에 한정으로 나온다는 "눈꽃빵" 과 병 음료들. 카페에서 직접 굽는 스콘과 빵들. 인스타에 올리고 싶을 만큼 이쁘게 디자인 되어 있는 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