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계란집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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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허리가 끊어 질때까지 늦잠을 자고
창 밖 햇살을 멍 타면서 보고 있으니,
따뜻한 커피에 브런치가 생각이 났다.
브런치를 먹자.

검색을 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빵과 브런치가 괜찮다는 까페가 있었다.

이름도 귀여운 "계란집딸들"

메인 스트리트는 아니었지만 대로변 상가에
위치해있어서 주차 하기에는 오히려 편했다.

숙녀분들이나 동화속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컨셉의 카페였다.

디즈니 동화 속 공주가
왕자의 초대로 궁전에 갔을 때,
연회장을 하려하게 비춰주듯
촛불 형상의 샹드리에 가 분위기를 한 껏 더 올러준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오전 11시에 한정으로 나온다는 "눈꽃빵" 과 병 음료들.

카페에서 직접 굽는 스콘과 빵들.
인스타에 올리고 싶을 만큼
이쁘게 디자인 되어 있는 빵들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메뉴판도 동화책이나 마법책을 펼친듯 한 컨셉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아 아쉬움은 있었다.

체인점 카페들 처럼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편하게 앉아서 즐길정도로
테이블 배치에 여유가 있었다.

따란!

11시 한정으로 나온다는 눈꽃빵이다.
왜 눈꽃빵인지는 모르겠다.

크림은 부드럽고 촉촉하니 달지도 않고 맛있었다.
빵은... 뭐랄까....크림이 맛있다.
스콘에 크림을 올려서 먹는걸 추천.

벽화도 엘리스가 그려져 있었는데,
티팟도 엘리스가 그려져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하니 이쁘다.

티는 잎차인데 옆에 모래시계는 장식이다.
돌려져있지 않고 그냥 컨셉으로 주시는듯??

테이블로 가져와서 맛 보고 바로 잎망을 뺐다.

옥수수 스프가 올라가 있는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메이플 시럽을 같이 준다.  
시럽을 토스트와 과일에 뿌리고 남는 건 스콘에 살짝씩 뿌려 먹어도 맛있다.

브런치를 즐기며 일요일 오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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