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까지 와서 "소머리 국밥" 을 먹자고? 응??
국밥이 아니고 "곰탕" 이네!! "소머리 곰탕"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명한 국밥집이 많다.
서울도 많지만 지방쪽으로 내려갈수록 많아 진다.
포항도 유명한 국밥 아니, 곰탕 집이 있었다.
이전에 즐겨 보던
"3대천왕에 출연했던 식당"
타이틀도 있는 곰탕집 이었다.
또한 백년가게라는 인증도 있었다.
■ 백년가게 ■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
이미 포항에서는 유명한 곳이었다.
포항 죽도시장 입구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골목에 위치 해 있었다.
이곳에서 토렴을 하여 국밥을 내준다.
토렴이란 뚝배기 안에 고기나 밥, 국수등에 뜨거운 육수를 따랐다가 비웠다가 몇번 반복하면서
뚝배기 안에 내용물을 데워주고 국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행위 이다.
3대 천왕에 나왔다고 하면 수요미식회 처럼 기대가 되는부분이 있다.
반대로 vj 특공대나 모닝와이드 같은 곳에 나왔다고 하면, 1% 도 기대 안되는 게 있다.
점심 장사가 시작 되기 전 방문해서 사람이 적었지만,
식사를 하는 동안 금방 식사 손님들이 와서 대기인원까지 생기는 모습이었다.
먹타이밍 좋았다!
기본 찬은 간략히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곳을 좋다.
맛있는 국밥(곰탕) 집 일수록 찬은 간단히.
특히 석박지는 곰탕이랑 먹기 딱 좋았다!
숟가락은 국밥에 꽂혀서 나온다.
처음에는 숟가락이 꽂여 있길래 밥이 말려서 나온줄 알았는데,
밥은 따로 제공된다.
고기 양이 푸짐하니 많다.
이곳에 시그니쳐 라고 할수 있는
수란이 들어있다.
수란은 취향에 따라 흐트려서 드시는분도 있고,
깔끔하니 곰탕 본연의 국물을 드시기 위해
수란을 그대로 드시는분도 있다고 한다.
석박지 맛있다!
잡내 없고, 깔끔하게 맛있다.
일단 고기가 탱글하니 부드럽다.
먹다보니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고
존맛탱이네!!
국밥이나 곰탕은 소울푸드라고 할만킁 좋아하지만
이곳은 정말 맛있게 멋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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